[굿모닝경제] 20대 청년층 연체율 상승...'급등주' 찾기 속 증시 과열 / YTN

2023-08-07 119

■ 진행 : 나경철 앵커, 유다원 앵
■ 출연 : 허준영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오늘 굿모닝경제는 허준영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우리나라 20대 이하 청년들의 은행 연체율이 역대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주담대라고 불리는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심상치 않다고 하는데 그야말로 영끌족들이 많았다, 이렇게 볼 수 있나요?

[허준영]
맞습니다. 그런데 이 영끌족은 저희가 생각하는 영끌족이랑 다른 영끌족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먼저 연체율 말씀드리면 연체율 자체는 전 연령에 지금 다 올라가고 있습니다. 어쨌든 금리가 올라가고 있었고 그러면 높은 상태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연체율이 올라가는 것은 불가피해보입니다마는 문제는 다른 연령대, 30대 이상에 비해서 20대 이하 연체율은 거의 2배가 넘게 나오고 있습니다. 0.44%. 말씀해 주신 대로 역대 최고인데요. 그런데 이게 저희가 생각하는 영끌이랑 좀 다른 점은 아무래도 최근에 자산시장이 전반적으로 뜨거웠고 주택 가격이 많이 올랐는데 20대 이하가 가진 영끌의 개념은 아무래도 자기의 자가 소유 이런 영끌이 아니고 아무래도 원룸이라든가 전월세로 들어가는 조그만 자기들이 살 수 있는 집, 이런 집들에 대해서 대출에 의존해서, 아무래도 가격이 많이 오르다 보니까 대출에 의존해서 들어간 것이 크고요. 그리고 이런 쪽에서 지금 연체율이 발생됐다는 게 사실은 어떻게 보면 굉장히 아픈 부분일 수 있는 게 전반적으로 금액 자체가 생각해 보면 크지는 않을 것 같지는 않습니까? 왜냐하면 큰 집을 사는 것이 아니고 이런 전월세를 들어가는 거기 때문에. 하지만 이게 개인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는 결국은 이들이 사회를 나올 때 이미 빚을 안고 나올 가능성도 굉장히 크고 그 빚이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은 상태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거든요. 그렇게 보면 이들이 잡을 잡을 때 얼마나 또 급하게 잡을 잡아야 되고 여러 가지 것들이 맞물리면서 마치 사회 나올 때 발생했던 격차가 어떻게 보면 평생 메꿔지지 않는 격차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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